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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사임 그리고 테슬라 주가

경제이슈|2022. 12.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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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 28일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963.5만 주를 매각했다. 평균 매각가는 883달러로 액면분할 전 주가로 현재 주가로 따진다면 294달러이다. 매각 이유는 트위터 인수를 위한 선택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금액은 한화로 대략 11조이다. 

머스크의 행보

일론 머스크는 14일 35억 8000만 달러 (약 4조 7000억 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올해 들어 네 번째고, 머스크는 매각 당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더 이상 매각 계획은 없다"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하지만, 지난 8월과 11월 에 각각 70억 달러(한화 9조 5000억 원)39억 5000만 달러 (한화 약 5조 4000억 원) 어치를 매각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은 13.4%로 낮아졌다.

Check point


테슬라 주가는 금리 인상과 중국의 전기차 수요 감소 영향으로 인해 연초 대비 55% 하락과 더불어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이후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022년 1분기 400달러 ~ 현재 150달러
이 수치는 경기 침체로 나스닥 전체가 하락한 폭에 비해 비교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최근 주가 폭락으로 테슬라 시가총액은 4951달러로 쪼그라 들었지만 여전히 시총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시총이 5000억 달러를 밑돌게 된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도요타 시총 250조
GM 시총 67조
현대자동차 시총 34조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그리고 테슬라의 위기

​ 440억 달러(약 63조 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금액이다. 이는 미국 인수합병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거래(1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이다. 

트위터 인수를 위해 머스크가 대출의 연간 이자 비용만 무려 12억 달러에 달한다. 트위터 대규모 감원에도 불구하고 머스크 리스크로 애플 광고 중단 등 다양한 이슈가 겹치면서 실적은 악화되고만 있다. 

출처: Tesla

테슬라는 2021년까지 눈부신 성장세에 힘입어 2030년 2천만 대 목표로 하고 있지만, 2022년 1분기~4분기 인도량 까지 합치면 대략 120만 대가량 될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150만 대에 못 미치고 주가가 하방을 향해 가면서 성장세가 꺾였음을 의미한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수장 자리 사임하나

지난 주말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 트위터 CEO 직을 사임할지 여부에 대한 공개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 과반이 '물러나야 한다'에 찬성 표가 57.5%로 찬성 의사를 표시했고 반대표는 42.5%에 그치며 과반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설문을 올리면서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사임 시기와 같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머스크는 "권력을 가장 원하는 이가 가장 그것에 부합한 자이다"라는 트윗을 남기면서 실제로 트위터 수장 자리에서 내려올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한 트위터 유저에게 "후임자는 없다"라고 답한 바 있다고 한다. 


Check point

머스크는 자신이 이미 내린 결정을 확인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시로 지난 테슬라 지분 매각할 때 10%를 매각할지 여부를 물었던 것이 있다. 이후 정말로 지분을 매각했다.

일론 머스크의 예측불허 행보를 이어가는 것을 놓고 우려를 키워온 주식시장도 다소 안도된 모습으로 한동안 곤두박질쳤던 테슬라 주가가 5.0%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테슬라 주주 사이에서 머스크가 트위터를 사들인 후 '본업'인 테슬라 경영을 등한시 하고 있다는 불만을 잠재우는 효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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